김상섭 기자
인천시 청사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핵심공약이 본격 추진되면서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천시는 ‘교통사고 제로화’, ‘아동폭력 ZERO’, ‘친환경급식 전면화’, ‘감염병 전문병원·국립대학병원 유치’ 등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인천시는 스쿨존 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 초등학교 주변에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LED바닥신호등, 과속경보시스템을 확충하고, 차량속도 자동감속 교통유도장치도 설치했다.
유정복 시장은 “물리적 안전장치와 안전교육을 병행해야 사고예 효과가 극대화된다”면서, 경찰청·교육청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3대 문화(양보·서행·멈춤)’ 캠페인을 정례화했다.
◎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인천시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경찰이 연계하는 ‘아동폭력 신고·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신고 접수즉시 상담·보호·법률지원이 연결되고, 피해아동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특히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임시보호시설을 늘렸다.
시 관계자는 “아동폭력 ZERO 목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단 한 명의 피해 아동도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 인천시는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시행, 학교급식 식재료중 지역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매년 확대하며, 가공식품의 첨가물·잔류농약 검사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식재료 공급망을 관리하고,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학생 건강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고 있다.
◎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은 인천의 공공의료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는 대형 공공병원이 부족해 중증환자 이송지연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수도권 서부권거점 ‘감염병 전문병원’설립을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며, 국립대학병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보건복지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부지확보와 예산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시민 모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공약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시민과의 신뢰라”면서, 공약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아이 안전·시민 건강 도시’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