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연구원–산둥사회과학원, 학술교류세미나.(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산둥사회과학원이 인천에서 2025년 학술교류세미나 개최한다.
21일 인천연구원과 중국 산둥사회과학원은 이달 22일 오후 오라카이송도파크호텔에서 ‘한중 경제･산업 협력과 혁신’ 주제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연구원과 산둥사회과학원은 지난 2006년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는 인천시-산둥성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학술교류를 본격 재개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지속･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천과 산둥은 오래전부터 항공･해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중국내 한국기업이 가장많이 진출한 곳이 산둥성이고, 이 지역 주요 항만인 칭다오항과 웨이하이항은 인천항과 연결돼 한-중 해상물류교류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과 산둥지역의 경제･산업 주요현안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양 지역간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돼 제1세션은 ‘소비경제･금융’을 주제로, 인천측에서는 역내 소비구조 및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산둥 측에서는 디지털 결제 및 핀테크기반 소비확대 등 금융기술을 통한 소비촉진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2세션은 ‘국제물류’를 주제로, 인천측에서는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산둥 측에서는 한중 국제물류협력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호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천과 산둥이 직면한 경제･산업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며그러면서, “특히 양 기관 연구자간 연구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사회･경제･문화협력으로 확장되도록 마중물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