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겐트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겐트대학교와 로얄플로라코리아가 손잡고 스마트팜기술로 한국화훼농업 선도에 나선다
14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최근 로얄플로라코리아(대표 김인숙)와 기술집약형 스마트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협약기관 대표와 실무 연구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참석인사는 한태준 총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IGC), 김인숙 로얄플로라코리아 대표 등이다.
협약 내용은 ▲스마트팜 및 관련산업 분야 기술교류, 공동 연구기획, 제품개발, 실증사업, 지식재산권 확보 및 이전, 상용화 전략 수립, 사업화 추진 등 산학 연계형 협력.
그리고 ▲전문가특강, 견학, 프로젝트 등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학생 인턴십, 취업연계, 장학지원 등 인재양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힘을 합쳐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품목 개발, 특수 재배식물 등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산학연계를 통한 신규 일자리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식물(해조류와 해초 포함)기반산업과 바이오 융합기술을 포함한 미래형 농업기술분야에서의 공동연구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한태준 총장은 “우리 캠퍼스는 이미 해조류 스마트팜 및 유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얄플로라코리아와의 협력이 향후 국내 스마트팜기술 발전과 관련산업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인숙 대표는“그동안 한국에는 제대로된 스마트팜이나 화훼유통단지가 없어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화훼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겐트대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얄플로라코리아는 전세계 화훼유통기관인 Royal Flora Holland(RFH)에 등록돼 있는 한국 파트너사다.
한국 화훼작물 수출확대와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GUGC)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인천 송도 소재 확장캠퍼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