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 기획전.(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맞아 사회적경제기업 31곳이 참여하는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3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사회적기업의 날’ 18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 주간(7월 첫째 주)인 4일 시청중앙홀에서 ‘i 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주최,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관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수제간식, 음료, 천연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제품체험과 방문객이벤트도 마련된다.
인천 대표기업들의 우수제품인 강옥환, 시골쌀라면, 은행나무 주병세트 등도 선보여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브랜딩부터 판로까지 통합지원하는 ‘지역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 대표기업들의 우수 제품이다.
또,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구매의 필요성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유정복 인천시장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공공과 민간에서 지역상품 구매를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에는 지난달말 기준 예비사회적기업 70개, 인증사회적기업 200개 등 총 27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사회적가치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기획전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매출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민·관기관이 함께 가치를 나누고 가치 있는 소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