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추진목표 및 전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주안‧부평국가산단이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3차)’ 공모에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근로자의 산업단지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모에 앞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내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자체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10개 기업을 사업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외관정비, 녹지조성, 복지시설개선, 근로환경개선 등 4개 분야에 걸쳐 리뉴얼 공사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남동국가산업단지가 같은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주안‧부평국가산단까지 연속선정되면서 노후산업단지 청년친화공간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리뉴얼 사업을 통해 근로환경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전반의 이미지 제고와 청년층유입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산단의 문화 및 편의시설 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은 청년층이 산업단지를 기피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리뉴얼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찾고 싶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