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3연륙교 공사 현장.(사진= 인천 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전망대를 세계최고높이 기네스에 도전한다.
25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세계 기록 공식 인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말개통에 맞춰 영국 기네스북 및 미국 세계기록위원회에‘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등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기네스북(GWR, Guinness World Records)과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공식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에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증을 위해 올초한국기록원에 사전검증 신청, 현장방문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과 세계기록 인증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중 세계 최고(最高)인 180m에 전망대가 설치되며, 전망대가 완성되면 세계 최고높이의 해상교량 전망대가 탄생하게 된다.
전망대는 맑은 날 인천항, 서울, 북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80m 높이의 해상주탑 전망대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생겨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 국내 최초로 해상교량 주탑기초에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청라측 육상부에서 주탑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세계 기록 등재를 통해 제3연륙교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기록이 지닌 특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장소 마케팅과 결합해 제3연륙교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해 글로벌 탑텐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로 왕복 6차로(폭 30m)며, 총 사업비 약 7700억원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약 8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