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청라호수도서관 개관 10주년 개관기념행사 안내 포스터.(사진= 청라호수도서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청라호수도서관(관장 김문성)이 개관 10주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추홀도서관 분관 청라호수도서관에서 6월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사랑해온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까지 ‘청라호수도서관 10주년을 축하해!!’ 시민참여 사진 응모전이 진행된다.
도서관과의 추억을 담은 글이나 사진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우수작 선정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작품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으로, 이달 18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청라호수공원에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생태탐방이 열링다.
이어,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는 생태주제 도서를 대출한 초등학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생태도서 대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달 21일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과년도 잡지와 미니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린다.
또, 인기동화‘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인 홍민정 작가와 밴드‘올옷’이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달 14일에는 강원석 시인의 행복특강, 28일에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매직 버블 레이저쇼’가 진행되며, 23일부터 29일까지는 도서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된다.
김문성 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한 10년의 시간을 기념하고, 도서관이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함께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많은 시민들이 도서관과 교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행사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은 청라호수도서관 누리집 또는 안내문의 큐알(QR) 코드 인식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