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체납징수 특별반을 가동, 수도요금 고액체납 징수를 이끌어 냈다
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정남)에서 중구소재 A 아파트의 체납 수도요금 1억1158만원을 전액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수는 상수도사업본부 전체 단일수용가 체납중 최고액으로, 체납징수 특별반의 지속적인 현장활동과 맞춤형 징수전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전체 696세대 중 606세대가 공실이며, 복합적인 문제로 지난해 2월부터 수도요금체납돼,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고질 체납수용가로 분류돼 왔다.
따라서, 상수도사업본부와 중부수도사업소는 체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합, 관리사무소 등과 여러차례 협의를 진행 및 현장을 방문해 조합장면담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또, 조합이 토지교환 대상자로부터 별도로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징수 전략에 반영, 납부유도 등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게 됐다.
박정남 본부장은 “이번 징수는 현장중심의 적극행정과 체납자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 형평성과 요금질서 확립, 상수도 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