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학생이 ‘제11회 3R 국제 학술 컨퍼런스(3RINCs)’에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매립지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들이 제주에서 세계와 만났다
16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들이 참가해 진행됐다.
3RINCs(3R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material cycles and waste management)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규모의 학술행사다.
또, 학술행사에서는 물질순환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최신 연구와 정책,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공사는 10건의 특성화대학원 우수 연구논문발표와 올해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부터 매립지공사가 주관해 폐자원에너지화분야의 석·박사급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총 7개 대학이 참여해 ▲전문인력 120명 양성 ▲취업률 39.6% 달성(전년 대비 15.2%p 상승) ▲교육생 만족도 95.9점 기록(전년 대비 0.3점 증가).
그리고, ▲총 69편의 논문게재 및 264건의 학술활동 수행 ▲35개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산업계 수요조사를 바탕으 한 교과목 신설·개편과 기업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 컨설팅 및 공공·민간기업 재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또, 매립지공사는 글로벌인재육성을 위해 국제기구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IUCN 아시아사무소에 인턴1명을 파견, 국제학술대회발표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도 추진했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세계자원과 자연보호를 위해 유엔(UN)의 지원으로 194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김재원 기술정보처장은 "매립지공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원순환전문기관으로서 폐자원에너지화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환경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환경부와 함께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청년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