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중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1100억원을 푼다.
15일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과 협력해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이달 1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자금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NH농협은행 등과 협력해 특별자금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신한은행이 출연한 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사업비 10억원을 활용해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규모를 협조, 융자방식으로 지원했다.
이번 추진되는 특별자금은 총 11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신한은행 특별자금사업에 접수했으나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 남아 있는 사업비를 활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되며,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자차액을 일부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따라서, 인천시가 1.2%, 신한은행이 0.5%를 각각 부담해 기업은 총 1.7%의 이자를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업종(관내서 공장운영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지원 조건과 한도 등은 올해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고내용과 동일해야 하며, 기업은 ㈜신한은행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잔여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중은행과의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많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