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유럽 해양 생물자원 탐사 연구 협력 워크숍 기념촬영.(사진= 겐트대학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마린유겐트코리아가 주최한 한-유럽 해양 생물자원 탐사연구협력 워크숍이 성공리 마무리
됐다.
20일 겐트대학교(총장 한태준)는 유럽과 한국 주요연구기관들이 지난 19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열린 해양생물탐사(Marine Bioprospecting) 워크숍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유럽 해양 생물자원탐사 연구협력 워크숍은 마린유겐트코리아(Marine@UGent Korea)와 EUREMAP이 주최했다.
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주관으로 해양환경, 생명공학, 생물정보학, 신약 개발 분야의 지식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한태준 총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EU-OPENSCREEN, EMBRC, ELIXIR가 포함된 EUREMAP 프로젝트의 유럽 주요연구 인프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해양생물 자원, 화학 생물학 및 생물학적 데이터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유럽과 한국 연구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분석과학연구소(KIAST)의 발표를 통해 해양 생물탐사 (Marine bioprospecting)분야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유럽의 해양 생물 탐사 분야의 발전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메디나 재단(Fundación MEDINA ,Spain)이 참여했다.
이어, 생체분자화학연구소 (Institute of Biomolecular Chemistry ,CNR, Italy), 트롬쇠 대학교( the University of Tromsø ,Norway)가 참여했다.
그리고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European Molecular Biology Laboratory ,EMBL-EBI, UK)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신약개발을 위한 해양 생물자원, 북극 생물자원 탐사,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별 세션에서는 주한EU대표부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한-유럽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 및 펀딩 기회가 발표됐다.
행사는 유럽과 한국의 연구기관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마무리됐다.
또, 참석자들은 해양환경, 생명공학 및 생물자원 활용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협력방안과 향후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태준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진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도 앞으로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독창적인 해양 생물다양성과 발전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은 해양생물 탐사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생명공학, 해양자원 활용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과학발전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린유겐트코리아 Marine@UGent Korea 및 GUG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