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서해안 관광도로(선셋 드라이브) 구상(안).(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 하반기 확정을 목표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로 지정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음달 4일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도로 노선지정을 목표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교통국 장주재로 진행되며, 관련부서 및 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광도로 선정을 위한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기관별 지원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광도로 지정은 자연환경과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고 관광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인천시만의 관광도로 브랜딩과 사업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높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도로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역사적·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도로 브랜딩을 추진해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관광도로 노선 지정을 통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광도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관광도로 노선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계획을 통해 인천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