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건설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건설공사 조기 발주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2월 7일까지 시설(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2025년 강화군 건설기획단’을 운영한다. 읍·면의 주민 편익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와 측량을 자체 시행해 신속한 설계로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
건설기획단은 건설사업 166건, 공사비 70억 원에 대한 자체 측량·설계로 약 6억 원의 설계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역 현안에 밝은 읍·면 소속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이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
특히 내실 있는 설계로 사업의 효과뿐 아니라 주민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군은 올해 고물가와 환율급등으로 인한 주요 건설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재 우선 구매를 실시한다.
또 일자리 창출 등에 역점을 두고 표준시장 단가 및 실거래가격을 반영, 현장에 부합되는 설계를 시행한다. 박용철 군수는 “건설공사 조기 발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