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차량이 이달 말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반입돼 시운전을 시작한다.

앞서 김포시는 2013년 6월 국제입찰을 거쳐 현대로템컨소시엄과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차량, 검수, 신호) 일괄 구매,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후 차량 품평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디자인을 결정한 뒤 2015년 9월부터 제작에 착수, 창원 공장에서 성능검사와 예비주행시험을 거쳐 최초 1편성 2량이 시운전을 위해 도입되는 것.
 
시는 3월 차량 정적시험 뒤 6월 차량기지~마산역, 9월 차량기지~운양역, 12월부터는 23,67km 전 구간에서 시운전하며 12월까지 23편성 46량을 모두 본선시운전에 투입, 공종별 시험,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18년 11월 김포 시대를 연다.

이와 함께 시는 김포골드라인 역내 디자인과 잘 아우러질 수 있는 게이트를 비롯해 발매기, 정산 기, 출입개폐기, 환급기 등 역무자동화설비에 대한 디자인도 이달 중 시민들과 함께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은 “김포골드라인은 지방정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안전성, 편리성과 함께 성능이 우수한 지하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통 전 철저한 점검으로 다른 철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