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계양구 아이사랑 꿈터 6호점 내부 전경 (사진=뉴스통신)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위한 친 출산 환경 조성 및 서비스 접근성 제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인 임산부들에게 지역화폐인 인천e음 포인트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e음 택시요금과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예비부모 건강검진’ 및 ‘한의학 난임 치료’ 지원 대상을 여성에서 부부로 확대 추진하고 올해부터 ‘난임 부부 의료비’와 ‘고 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시 적용하던 소득기준을 폐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추진한다.
또 출산정보통합누리집 ‘아이조아계양’을 운영 중이다. ‘아이조아계양’은 기존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임신과 양육에 관련된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으로 임신, 출산, 육아와 돌봄은 물론 가족복지,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과 관련 시설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각 부서가 시행하고 있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안내 책자 ‘아이 LOVE 계양’을 발간하고 있다. ‘아이 LOVE 계양’에는 임신․출산 지원, 보육․돌봄․육아 지원, 다자녀 지원, 전국 출산 장려·다자녀 우대 정책 등 59개 사업의 내용이 담겼다.
윤환 구청장이 다함께 돌봄 센터 3호점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보육 공공성·돌봄 서비스 활성화
부모 양육부담 경감 및 공동육아․공동 돌봄을 통한 양육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의 공공성과 돌봄 서비스 활성화에 힘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23년 말 기준 22개소로 올해 2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공공보육 확대는 물론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국공립 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를 확대해 가정육아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부모 자녀 놀이 체험, 부모모임 등 가정육아를 지원하는 공동 육아나눔터와 아이사랑 꿈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활성화 지원을 위해 5세 이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동 육아 돌봄 공간으로 현재 계양구에는 총 6곳의 아이사랑 꿈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권역별 확충을 추진한다.
학교 돌봄만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다함께 돌봄 센터도 확충한다. 이 센터는 돌봄 공백이 큰 1~4학년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연계,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윤환 구청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변화하는 인구구조 대응 위한 인식 개선 노력 기관별 맞춤형 교육 추진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저 출생과 고령화라는 사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결혼․출산․양육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구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일반 구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에 28회, 4,980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하반기 중 기관별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 출생 위기 속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산·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체험수기 공모전을 추진했다. ‘함께하는 육아로 행복 가(家)득한 계양’을 주제로 열린 공모전은 지난해 4월 한 달간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신·출산, 아빠 육아휴직, 다자녀 양육 부문에서 최종 16작품이 선정됐다.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장려사업 추진에도 힘쓴다. 종합병원과 연계한 ‘다자녀 가정 진료비 감면’과 육아휴직제도 활용, 임신·출산 근로자 보호,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가정친화 기업문화 조성 업무협약’ 체결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