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필리핀 LCS그룹 샤빗 싱송 회장, 매니 파퀴아오 필리핀 전 상원의원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필리핀 LCS그룹 회장단 인천시를 방문, K-뷰티산업 클러스터 관련 투자의향을 표명했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는 LCS그룹 Chavit Singson(샤빗 싱손)회장단이 지난 22일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과 면담을 갖고 투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LCS그룹은 필리핀의 항공, 건설, 광산 등 14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 재계 10위권 대기업이다.
이날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 윤원석 청장,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이 참석했다.
LCS그룹 측에서는 샤빗 싱손회장과 현재 필리핀 19대 하원의원이며, LCS그룹의 부회장을 맡고있는 Richelle Singson(리셸 싱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Rico Abarentos(리코 어바레인토즈)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과 연구개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필리핀 기술교육청(TESDA) 차관, 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前 복싱세계챔피언이면서 필리핀 상원의원을 지낸 Manny Pacquiao(매니 패퀴아우)씨가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샤빗 싱손회장은 “한국의 K-뷰티와 바이오산업이 가진 경쟁력에 주목하고 국내 뷰티업체들 및 국내 유수 대학과 함께 하기를 희망하며,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을 최적의 투자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내 투자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투자의지를 확실히 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항과 항만으로 글로벌 천만 인구와 초연결될 수 있는 인천시에 투자 관심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관심이 좋은 사업 계획으로 구현돼 인천시가 K-뷰티 산업의 기반 조성과 해외 진출의 거점도시로써의 역할을 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