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한 중학생의 아름다운 선행이 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아산중학교에 따르면 2학년에 재학 중인 지한태 군이 심신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시고가 끝까지 책임을 다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 군은 지난 5월31일 하교 후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취중이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어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지 군에게 자신의 집까지 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이에 지 군은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할아버지가 무사히 귀가하실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그 날은 유난히 빗줄기가 굵은 날이었고 두 사람은 모두 우산이 없어 비에 흠뻑 젖었다. 지 군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할아버지를 부축해 걸었다.
그렇게 걷던 도중 은행나무길(충남경제진흥원 앞)에서 할아버지는 소지하고 있던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당시 할아버지는 주택을 판 후 받은 약 500~1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의 상황이었다. 비가 오고 바람마저 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 군은 바닥에 떨어진 현금을 한장 한장 주워 할아버지 손에 쥐어드렸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거주하는 집까지 무사히 모셔다드렸다.
요즘은 자신의 시간의 일부를 내 타인과 함께하고 타인을 도우려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삶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면 그게 더 행복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무사히 귀가하는 것을 도운 지 군의 선행은 타인을 위한 배려와 희생이 또한 우리의 삶에서 가치 있는 일임을 알려주고 있다. 비가 오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돌보려 한 지 군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