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말인 14일과 13일 문경 호계리와 모계리, 수성리에서 산불 3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회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40분경 경북 문경시 호계리 18-4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헬기 1대를 비롯해 진화차량 6대, 인력 58명을 신속히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발생 1시간 2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대원, 장비를 투입,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산림으로 옮겨 붙는 것을 차단 할 수 있었다.
또 이날 오후 1시 37분경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산8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헬기 3대, 진화차량 14대, 인력 95명을 투입,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에 의거, 감식반을 투입, 산불조사를 실시, 산불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55분경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산167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3대, 진화차량 28대, 인력 105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초기부터 헬기, 대원, 장비를 즉시 투입, 신속하게 진화완료 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경계’로 발령돼 있고 서울, 경기, 청충북, 강원도 일부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