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 맨발걷기 산책로 개소식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는 새로조성한 ‘맨발걷기 산책로’서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4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야생화단지내 새롭게 조성한 맨발걷기 산책로를 정식개장하고, 산책로주변에 수목 520주를 식재하는 등 드림파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목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맨발 걷기 산책로는 지난 동절기 야생화단지 휴장기간에 새롭게 조성했다.
또, 산책로는 길이 470m 폭 2m의 순환형 구조로 세족장과 먼지털이기(에어건),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졌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을 비롯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운영위원, (재)드림파크문화재단, NH농협은행 등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식목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섬잣나무·느티나무·철쭉 등 수목 520주를 맨발 걷기 산책로 주변에 식재했다.
송병억 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산책로를 야생화단지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조경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꾸준하게 나무를 심어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인증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 야적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정비해 지난 2019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리고 야생화단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5시 마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