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철도보호지구 관리 실태 특별안전점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올해도 철도시설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철도사고 제로’를 이어간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4년 철도보호지구 관리실태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수립, 분기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행위신고 수리사항 준수여부 ▲안전관리상태 및 안전요원 배치여부 ▲구조물 균열 등 변형여부 ▲철도차량 안전운행 저해행위여부 등을 분기별 확인한다.
점검대상 3개노선 3개구간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계양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도시철도 2호선(검단오류역~운연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부천시계~석남역) 등이다.
철도보호지구는 철도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이내 지역을 의미하며,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보호지구에서의 행위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철도보호지구에서 토지의 형질변경 및 굴착, 토석·자갈 및 모래채취, 건축물의 신축·개축·증축 등 철도시설을 파손하거나 철도차량 안전운행저해 우려가 있는 행위 등이다.
특히, 철도이용객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는 행위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에 대해 인천도시철도 운영기관 인천교통공사와 매년분기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5개년(2019~2023) 동안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34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현재까지 인천도시철도 철도보호지구 관련 사고 발생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도보호지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