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사서원(오른쪽 황흥구 원장) 가족친화인증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은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도입, 직원 신뢰분위기를 조성했다.
26일 인천사서원(원장 황흥구)은 자유로운 육아휴직제도 이용문화확립,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도입과 제도개선 등 강점으로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1월까지로, 이번 심사에서 인천사서원은 총점 93.3점을 얻었으며, 재인증을 받은 공공기관 59개사의 평균점수는 87.4점이다.
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자유롭게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이상 이용률과 남녀근로자 육아휴직후 복귀율, 출산 전‧후 휴가후 고용유지율 모두 100%며,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올해부터 3년으로 확대했으며, 가족돌봄 휴직기간 역시 90일에서 1년으로 크게 늘렸다.
또, 탄력적근로시간제, 선택적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시간제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가 활성화됐다.
그리고 시차출퇴근제는 ‘월’ 단위에서 ‘주’로 변경해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아울러 매주 수,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고 가족이 참여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수시 운영 중이다.
뿐만아니라 기관장과 부서원이 함께하는 ‘수다회’를 상시로 열어 노사간 신뢰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인천복지재단으로 출범한 인천사서원은 설립 이듬해인 2020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황흥구 원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을 늘 되새기며 직원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모두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직장 분위기가 인천 사회복지 현장에도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