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중앙-인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 간담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에서 대통령실 등이 참석해 중앙-지역간 청년협력체계구축방안 모색의 자리를 가졌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국무조정실과 공동주관으로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인천에서 인천과 중앙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 청년위원간담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앙과 인천의 청조위 청년위원과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인천시 및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청년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중앙과 지역이 직접 소통하고, 중앙과 지역간 청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현주 중앙 청조위원이 ‘지역 청년 의견 수렴 방안’, 이준석 인천 청조위원이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정책: 청년해외진출사업을 중심으로’.
고경남 인천 청조위원이 ‘청년센터 공간구성과 활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 전원이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오현주 중앙 청조위원은 “국조실 등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는 정기적으로 회의하면서 청년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있으나, 중앙과 지역의 청년은 소통채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청년이 생각하는 청년문제가 정부의 청년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역 청년간 소통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청년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은아 인천 청조위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중앙과 인천의 청조위 청년위원들이 직접 만나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앙과 지역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익중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인천시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행복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청년정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인천의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둘러봤다.
유유기지인천은 지난 2017년 인천에 최초로 개소한 청년공간으로, 국무조정실에서 지정하는‘광역 청년지원센터’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청조위는 인천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인천시장이 위원장이며, 당연직 공무원, 청년전문가, 청년활동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특성상 인천시 청년정책에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수의 청년위원(12명, 60%)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