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범죄 예방 대응에 대한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 추진·민생안전 도시 구축 현안 논의 속도
안산시가 도입,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을 공고히 하고 민생안전 도시 구축과 관련된 현안을 발 빠르게 논의하고자 운영에 만전을 기해 기관 간 소통 및 협력체계를 다지고 있다.
어떤 일이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을 이르는 ‘일사천리(一瀉千里)’는 민생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민·관·경·지자체가 합심해 빠르게 대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안산시 대표 기관장이 참여하는 ‘제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를 열어 활성화 방안논의 등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장, 안산소방서장 등 각 기관장이 참여하는 ‘제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를 개최하고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 추진 사항과 민생안전 전반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전국적 확대에 따른 선도적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 시민 안전에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이민근 시장과 위동섭 단원경찰서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 등 관계 부서장 등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민생안전 도시 확립을 위한 기관 간 소통 및 협력체계를 공공히 다져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해 ‘일사천리(一瀉千里)’ 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산시 범죄예방 회의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 출범 주요 5대 범죄 ‘14.2%’ 감소 수치로 증명
최근 잇따른 이상 동기 범죄 발생 등에 따라 경찰력만의 활동으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연대·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자 고심해 왔다.
이를 위해 경기 남부경찰청과 함께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을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이는 지역사회와 치안 행정력을 강화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 발생 시 지원 가능한 연계 부서가 신속히 투입돼 신속한 피해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핵심 골자다.
출범 이후 여러 차례 각 지하철역 주변, 원곡동 다문화특구 등에 걸쳐 합동 순찰을 진행하며 관련 범죄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의 우려를 덜고 있다는 게 안팎에 평가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안산 터미널역에서 경찰·소방 인력과 합동 훈련을 진행해 실전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안산 형 시민 안전 모델은 이날 기준 경기남부청 관할 전체 시(성남·화성·여주·양평·군포·부천·안성·이천·의왕·김포·하남·광명·과천·시흥·용인·평택·오산·안양·수원·광주)로 확대 각 지자체가 운영 중으로 8월 대비 9월 경기 남부 전체 범죄 건수는 2.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일상 안전·범죄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범죄 피해 예방·피해자 구제 위한 실질적 제도개선 무게 두고 진행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는 이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 모델의 최초 출범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민생안전 기조를 이어간다. 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실질적 제도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개선 내용은 방범용 CCTV 추가 설치(도시정보센터), 시민 안전 보험 활용 범죄피해자 지원 확대(시민안전과), 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상 위로금 등 항목 추가(의정법무과), 범죄피해자 위기에 대한 긴급복지지원(복지정책과) 등으로 이는 시민 안전 모델 구축 초기부터 남부청과 논의됐다.
특히 범죄 예방 및 대응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치안 강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 폭넓게 포함돼 있다. 시는 안건에 대해 범죄피해자 추가 등 조례 개정, 시민 안전 보험 피해자 관련 항목으로 대체,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상 위로금 및 교통비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CCTV 증설 예산 확보 등 부서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경찰-소방-안산시 각 기관 간 112상황실 신고내용 공유 및 담당 부서로의 즉시 전파체계를 유지, 신속한 범죄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112신고 체계 개편과 공중화장실 비상벨 음성인식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