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제물포 르네상스 연구 발표

‘역사문화자원 보전형 주거지 정비모델’ 연구결과 내놔

기사등록 : 2023-11-14 17:13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중·동구 문화재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 전략은 중·동구의 역사성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역사문화자원 보전형주거지 정비모델연구: 중·동구를 중심으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물포항 개항과 함께 인천의 중심지였던 중·동구 일대는 인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문화재외에도 300여개 내외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다. 

민선 8기의 핵심 정책으로 다루고 있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도 중·동구만의 역사적 자산 보전과 활용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런데 오래된 시가지의 노후 환경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역사문화자원이 멸실 또는 훼손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화수·화평재개발사업과 경동재개발사업 등의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역사문화자원의 보전 필요성과 정비사업 추진 가능성 사이에서 오랜 기간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연구는 중·동구 역사문화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고려하면서 노후 주거지 정비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모델의 필요성과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연구에서는 크게 세 가지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먼저 ▲역사문화자원을 심층 조사하고, 어떻게 보전하고 활용할 것인지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문화자원 유형별 지침에 따라 정비사업의 절차 및 계획 수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도시·주거환경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들 정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간 협업구조와 소요비용 및 건축특례 등의 지원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중·동구의 역사성에 기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에서 제시한 역사문화자원의 심층 조사와 유형별 관리지침 제시, 정비사업 가이드라인 수립과 같은 정책수단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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