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기자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M버스(광역급행형 버스) 4개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운행일정도 확정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대광위는 20일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도 민영제 M버스 신설 노선 4개를 선정했다.
국토부가 운영주체에 해당되는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로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을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광역버스를 말한다.
인천에는 연수구에서 가장 많은 노선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남동구, 서구 등지에도 M버스가 서울을 오가고 있다.
대광위는 전국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2023년도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에서 신청한 총 7개 노선 중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인천 검단·중구·남동구에서 서울 여의도·구로·강남 등으로 가는 4개 노선을 선정했다.
대광위가 이번에 선정한 4개 노선은 각각 ▲검단초~여의도환승센터 ▲검단초~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우미린1단지~강남역 ▲소래포구역~역삼역 구간에 조성된다.
대광위는 올해 안으로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업자와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내년 상반기 내 운행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대광위 측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M버스 노선들은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4개 노선의 구간 표시도는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