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안내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경영난으로 어려운 골목상권 소상공인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푼다.

19일 인천시는 이달말부터 비대면 소비확산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음식점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 인천에 사업장을 둔 골목상권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며, 상환기간은 5년 이내이고 최초 3년간은 이자의 1.5%를 인천시가 지원한다.

적용은 변동금리 CD(91일)금리 + 1.7%(가산금리), 고정금리 MOR(5년물) + 0.4%(가산금리)다.

융자 조건은 만기 5년으로 1년 거치후 4년간 원금 분할상환 조건으로 운용되지만, 거치기간 없이 바로 원금을 분할 상환하거나 만기를 5년보다 단축할 수도 있다.

보증료는 5년 만기 경우, 연 0.8%를 적용하고, 거치기간 없이 바로 분할상환 하거나 만기를 5년보다 단축하는 경우에는 0.2%p를 추가 감면한다.

다만, 최근 3개월내 재단의 보증지원을 이미 받았거나, 보증 제한업종(도박ㆍ유흥ㆍ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될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은 비대면 구매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경영회복자금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高)물가, 고(高)금리로 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 신청하거나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