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극화’ 심한 인천...송도지구만 반등 기미]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서 인천 하락폭 여전
부동산업계 전반 “인천은 아직 거래에 신중해야” 충고

기사등록 : 2023-04-07 16:35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2023년 4월 1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표 (자료=한국부동산원)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내림세가 둔화된 전국 아파트 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송도지구가 유일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다시금 커진 만큼, 거래에 대한 신중론이 아직은 좀 더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41주차(기준일 3)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가격 동향은 지난주 -0.19%의 하락폭보다 높아진 -0.22%를 기록했다.

 

최근 반등 기미가 뚜렷해진 세종시를 제외하면 모든 지역이 해당되며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가장 심각한 대구(-0.35)%와 대규모 개발단지가 많은 경기(-0.33%)의 하락폭은 모두 -0.3%을 넘었다.

 

인천의 하락폭은 -0.20%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주 -0.18%에 비하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매도 및 매수 등 거래에서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최근 외지인 매수 및 갭투자까지 늘어나고 있는 송도지구를 포함한 연수구의 반등세가 뚜렷한 반면 타 지역은 매물 증가 및 매수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한파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공촌·오류·마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뚜렷한 서구(-0.33%)가 아직 심각한 상황이고 부개·산곡·일신동 등지에서 하락폭이 큰 부평구(-0.29%)도 시장이 아직 얼어붙었다고 할 수 있는 상태다.

 

그 외 문학·관교·숭의동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인 미추홀구(-0.22%)를 비롯해 중구(-0.18%)와 동구(-0.13%) 등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커진 모습이다.

 

다만 앞서 언급대로 인천에서는 송도지구만이 분위기가 다르다. 당초 송도지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구분됐으나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 해제돼 사실상 부동산 규제에서 모두 벗어나 있는 상태다.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전경. 이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이며 외지인투자 및 갭투자 등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이어 올해 정부가 대출 및 세금 등의 규제를 완화하면서 외지인 매수 등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되며 타 원도심 등과 비교했을 때 일종의 양극화현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은 지난 2월 기준 연수구의 외지인투자 매매 비율이 25.3%(130)로 전국 시··구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지인들이 원도심에 매매를 할 이유가 별로 없는 만큼 이 건수는 대부분 송도국제도시에 몰렸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다.

 

실제 연수구의 최근 6개월 간 전체 거래량인 1,924건 중 약 8% 선에 해당하는 155건이 갭투자 형태인 것으로 확인된 것도 송도지구의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경기 화성과 세종시 다음으로 많다.

 

실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워크3전용 84.7216층 매물이 이달 75,800만 원에 실거래돼 지난 210층 매물의 7억 원보다 5,800만원 올랐다.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전용 84.96역시 올해 초 11층 매물이 6억대 초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교하면 이달 13층 매물이 72,000만 원에 거래돼 일부 가격을 회복했다


같은 동 송도풍림아이원3단지전용 84.94역시 올해 초와 비교하면 소폭 오른 모습이다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몇 건의 실례를 든 것이지만 현재 송도지구의 시장 분위기 전반이 비슷한 분위기를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부동산업계는 특히 인천의 경우 추후 상승세로 전환될지, 하락세가 더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예상이 확실하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물론 이러한 의견은 송도지구라고 달라지지 않는다.

 

지역의 한 부동산업계 종사자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매수자는 최대한 싼 가격에 집을 얻고 싶어하고 매도자는 최대한 비싸게 호가를 올리려고 하는데 그것이 충돌하며 나타나는 일종의 눈치게임이 인천에선 역력한 만큼 거래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41주차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0.25%의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인천은 -0.28%로 지난주 -0.34%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신규물량공급 및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는 평가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부평구(-0.42%)와 남동구(-0.41%)가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중구(-0.36%)와 계양구(-0.31%) 등지의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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