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시장 ‘조기 반등’ 가능?...“아직 몰라”]

인천 서구 일부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1:1 문턱 넘어
지역별 양극화 등 현상은 아파트 별로 ‘들쑥날쑥’

기사등록 : 2023-04-05 16:44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2.1:1’ 수준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알려진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주)금강주택)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인천의 아파트 시장도 곳곳에서 훈풍이 예상되는 분위기가 전해지고는 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는 지역별로도 분위기가 상이해 이를 반등의 전환점으로 보기엔 아직까진 무리가 있어 보인다. 

 

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71의 비율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0.2~0.61 정도로 소수점 수준의 비율에서 허닥이다가 약 반년여 만에 1.0대 이상으로 오르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의 청약 미달률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기존 82.6%에서 18.5%까지 내려오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인천지역의 부동산 규제 해제 및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평가 및 인식하는 등의 영향에 따라 일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단지에서 일단 청약수요가 집중돼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그렇게 낙관적인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경쟁력이 인증됐다는 단지에서는 반등세가 점쳐지나 그렇지 못한 많은 지역은 아직 처참한 성적표를 벗어나진 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가격 동향자료 등에 따르면 인천은 여전히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여러 영향으로 지역 별로 차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례로 서구지역 내 몇몇 아파트 경쟁률을 보면 단지 별로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지표들을 인천시민들 역시 여러 경로들을 통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불로동 소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1순위 경쟁률이 2.11 수준이었지만 오류동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0.21로 무려 84.8%의 미달률을 보여 서구의 인접단지들 사이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결과만을 놓고 보면 단지 별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느냐 아니냐의 여부가 성적을 갈랐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검단금강펜테리움3차는 전용 84면적의 분양가 48,600만 원으로 상한제를 적용받고 있지만 이에 비해 같은 전용면적의 왕길역 금호어울림은 상한제 미적용으로 49,950만 원이다.

 

같은 면적 비슷한 위치임에도 검단금강펜테리움3차가 1,300만 원 정도가 더 저렴한 것이어서 공급가액에 따른 수요 선택(쉽게 말하면 같은 다홍치마면 싼 값’)’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총 1천 가구가 넘는 검단금강펜테리움3차에 비해 전체 250가구 정도에 불과했던 왕길역 금호어울림의 규모에도 부가적인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 전반의 분석이다.

 

앞서 언급한 한국부동산원의 동향자료에도 나와 있지만 인천의 경우 아직 뚜렷한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있어 분양시장에 확실성도 떨어지는 데다 3천 가구가 넘는 미분양 등 영향으로 인해 경쟁력이 있는 단지들이 청약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부동산업 종사자는 현재의 상황만 놓고 보면 인천지역의 아파트단지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교통 등 입지조건이나 분양가 중 적어도 한 쪽에서는 큰 매력이 있다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나, 아직까지 타 수도권에 비해 반등세가 역력하지 못한 인천지역에서는 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네이버블로그
ⓒ 뉴스통신(www.newstongs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동구 방축로 83번길 23, 25동 207호(송림동, 산업유통센터) | 전화 : 032-934-1030 | 이메일 :
사장 : 최태범 | 편집국장 : 김상섭 | 등록번호 : 인천 아 01291 | 등록일 : 2017-01-26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文孝卿
仁川廣域市 江華郡 江華邑 江華大路 二六六-七 | 사업자등록번호 : 404-88-00646 | 고충처리인 : 文孝卿 ()
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열린 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