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집안에 갇혀 있던 아동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집안에 갇혀 있던 어린이들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충남 서산소방서는 1일 오전 10시49분경 예천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디지털키가 고장 나 문이 잠겨 건물 내부에 갇혀있던 어린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자녀 두 명이 집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5층에 디지털키가 고장 나 문이 잠겨있었고 김모 형제(5세, 3세)가 집안에 갇혀있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 창문으로 진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해 하강용 로프, 8자 하강기, 안전벨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집 안으로 진입, 형제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산악 훈련 등 로프를 이용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갖고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 정확하게 인명 구조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