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소방안전대책 회의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 강화소방서가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선다.

강화소방서는 30일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소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재난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삼산면의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등산객, 낚시, 캠핑 등)수요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및 산불화재 등 각종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이와 함께 현지 소방 력 부족에 따른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신속한 육상 소방 력 지원체계 확보 등 소방응원협정체계 구축과 향후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점 사항으로 ▲관광객 급증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대비 출동로 확보 ▲‘삼산119지역대’소방력 확충을 위한 업무추진 ▲수난사고 시 유관기관ㆍ단체 간 공조체제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응매뉴얼 보완ㆍ정비 ▲소방용수시설 확충과 소방장비 보강ㆍ교체 ▲불시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훈련 등을 추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석모도는 현재까지 큰 재난사고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지만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일하게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 소방 차원의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삼산119지역대의 119안전센터 승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