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소방대원들이 냉장고 화재를 신속히 진화, 더 큰 화재를 막았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28일 오전 4시43분경 양천구 신월동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발생한 냉장고 화재를 5분여 만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장서에 따르면 일가족 5명이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새벽시간에 발생한 이번 화재는1년 전 설치한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감지기의 작동 소리에 잠에서 깬 아빠가 집안 전체에 연기가 가득한 것을 발견 후 가족들을 깨워 집 밖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 출동대가 현장에서 냉장고에 발생한 화재를 안전조치를 취했다.
 
양천소방서는 피해 가족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현장 재난심리 상담 및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와 연계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정밀조사를 통해 냉장고 결함에 의한 화재임을 밝혀 제조사에 피해보상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