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화성서부경찰서가 여성 불안신고에 대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 안전을 도모한다. 

서부서는 본격적인 피서시즌을 맞아 도내 행락객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제부도와 국화도에 여름파출소를 운영, 행락지 내 여성범죄 취약지 대한 환경설계를 보강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파출소는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8월31일까지 총 13명의 경찰관을 투입, 사건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경찰관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 교육과 백사장ㆍ해변가 음주소란 등 치안수요분석, 여성취약지역 등 피서지 위험요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또 본격적인 피서철에는 관광객들의 밀집으로 각종 범죄들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전보다 더욱 즉각적인 대응과 전문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름파출소에 의무경찰을 배치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20․30대 경찰관을 배치, ‘24시간 상시’ 운영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몰래카메라 범죄와 성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형사와 성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계 경찰관들이 합동으로 ‘스팟(Spot) 이동식 사복경찰(형사) 활동’을 전개, 행락객은 물론 도서지역 전반에 대한 ‘치안인프라 구축’ 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영 화성 서부서장은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통해 피서지 내 몰래카메라․성추행 등 여성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여성취약지역에 대한 테마 형 집중순찰을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