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장 선거 ‘3파전’으로 간다]

이규생·강인덕·신한용 대결...이인철은 ‘불출마’ 선언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는 선관위에 위탁, 선거인수 391명

기사등록 : 2022-12-05 14:46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오는 15일 치러질 제17대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가 이규생(67) 전 회장, 강인덕(65) 전 상임부회장, 신한용(62) 전 인천시테니스협회장 등 3자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5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출할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는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하는 첫 선거로, 인천시선관위가 4일과 5일에 걸쳐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시체육회는 현재 이규생 민선 초대 회장과 강인덕 전 상임부회장, 신한용 전 인천시테니스협회장의 3파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장은 최근까지 시·도지사 혹은 시장·군수·구청장 등의 단체장들이 당연직으로 맡아 왔었으나,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한 국민체육진흥법개정에 따라 민선으로 바뀌어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2020년 초 민선 초대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졌고, 당시에는 이규생·강인덕 후보의 2파전 양상으로 갔었는데 투표 결과 강 후보가 이 후보를 6표 차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강 후보 측에서 부정선거운동이 확인된 사유로 강 후보의 당선무효 결정이 내려졌고, 같은해 3월 재선거를 통해 이 후보가 당선돼 민선1기 회장직을 역임했었다.

 

이번 선거를 위탁받은 인천시선관위는 선거운동기간 중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불법 선거운동 예방·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선관위는 지방체육회장 공식 선거운동 기간(시 체육회장 6~14, ·구 체육회장 13~21)에 맞춰 상황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을 투입해 총력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선관위는 불법선거운동이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이를 집중 단속하고, 만약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체육회장 선거 운동은 선거운동기간 중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또 체육회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는 가능한 선거운동 범위가 정해져 있다.

 

범위는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의 내용만이 허용된다.

 

당초 시체육회 선거는 3파전 이상의 분위기가 있긴 했었다그러나 지난 10월 출마선언을 했었던 이인철(71) 전 시생활체육회장이 신한용 후보와의 협의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전 회장에 따르면 처음부터 단일화를 염두에 둔 출마 선언이었기 때문에, 후보들의 면면을 나름 검토한 결과 신 후보가 자신보다 나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출마를 양보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인 수는 2391명으로 확정됐다. 본래 선거인수는 최소 400명 이상을 구성해야 하지만 인원수가 모자란 관계로, 위원회 의결 후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 선거권자 전체를 선거인으로 하도록 했다.

 

기한 내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69시부터 후보자 본인이 위원회에 선거인명부 사본 교부를 신청할 수 있고, 6일부터 14일까지의 선거운동기간을 가질 수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체육회장 선거 관련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은 경우 3천만 원 범위에서 해당 액수의 최대 50배의 과태료 부과 및 위법행위 신고자에게 최고 1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1390번 또는 관할 선관위로 신고할 수 있다며 투철한 신고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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