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동구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확대 설치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진행해 1,364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했으나 설치 량이 부족해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큰 길 중심으로만 도로명판이 설치돼 있고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이면도로에는 도로명판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구는 실생활에 이용률이 높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현수식, 벽면 형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전역에서 설치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보행자들을 위한 도로명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 50여 곳을 선정해 8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사업으로 주민편의를 도울 뿐만 아니라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