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계 사망 사고 70대~80대 비중 높아]

70대 8명·80대 6명·60대 5명·50대 3명·90대·40대 각 1명...소방당국 주의 당부

기사등록 : 2022-09-27 08:59 뉴스통신TV 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도로 아래로 추락한 농기계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북지역에서 농기계 사고로 인해 사망한 연령은 70대~80대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올 8월말 기준 농기계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송환자는 420명(사망 24명·부상 396명)이며 사망자는 70대와 80대가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농기계별 사망자는 경운기가 14명으로 가장 높았고 SS기 7명, 트랙터 3명이며 연령은 70대 8명, 80대 6명, 60대 5명, 50대 3명, 90대·40대가 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별 사망자는 SS기 41%(사상자 17명/사망 7명), 트랙터 5.8%(사상자 52명/사망 3), 경운기 4.2%(사상자 334건/사망 14명)로 SS기가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높았다. 

특히 대부분의 농기계는 탑승자들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어서 전복·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농기계에 압사되는 경우가 많아 경사로·좁은 길 운전 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의 주된 이유는 조작 미숙 등 운전 부주의, 음주·과속 등 안전수칙 불이행 등이다. 또 농부들의 연령이 높아 근력·민첩성·반응속도 등이 떨어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이에 소방본부는 시기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는 9월부터 농기계 사용이 증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행동요령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사용 행동 요령은 경사로·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장구 착용, 음주운전 엄금, 교차로 신호 준수, 등화장치 작동, 농기계 동승 금지 등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부주의, 안전수칙 미 준수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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