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합동 특별점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줄지 않아 강화 대책을 세웠다.

서구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구는 여러 하천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혼재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계별로 감시활동을 진행한다. 

따라서 1단계로 오는 31일까지 사전홍보와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감시단속계획을 서구 홈페이지 등에 홍보한다.

그리고 환경오염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시설보호,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대책 수립을 안내하고 자체점검 협조 등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2단계는 집중 감시·단속과 순찰강화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오염물질 유출우려 지역내 악성폐수 배출업소, 폐수수탁처리업소 등 오염물질 무단 배출시 수질오염 영향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감시·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3단계는 시설복구와 기술지원 기간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복구를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피해업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강범석 청장은 “이번 특별 감시활동을 통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관이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해 공공수역 물환경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