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섭 기자)
▶5년간 477억 투입...일자리 7,750명 창출을 강조했는데 구상은
기존 뿌리산업 업종 6개에 신소재 첨단 8개 업종을 추가해 14종으로 지원 업종을 확대하고 기업위주 지원에서 위기 근로자 지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사업추진 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고 기초센터 기능과 프로그램도 강화하는 한편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신규고용창출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 사업 등에 71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33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뿌리산업 명장의 숙련기술을 디지털화해 체계적인 전승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뿌리명장 교육센터’를 운영, 주조·용접·표면처리 뿌리명장을 선발해 기술 승계 기반을 마련하겠다.
▶실증화·원천기술 내재화·국제협력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밝힌다면
업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가 곳 개소한다. 중간재에 해당하는 소부장은 승패를 가르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한다.
인천지역 소부장 산업 사업체는 2,138개사로 전국 2만8,908개사 가운데 7.4%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종사자는 8만4,083명으로 전국(1,422,397명)대비 5.9%, 생산액은 31조976억 원으로 전국(841조704억)대비 3.7%에 머물렀다.
따라서 남동산단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 등 신규 기술 실증화를 지원해 상용화를 돕는 것은 물론 원천기술 개발, 국제협력 지원, 기업 맞춤형 해외기술 도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유일 희소금속 고순 도화 실증기반 조성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인듐, 칼륨, 희토류 등 35종을 총칭하는 희소금속은 반도체와 2차 전지 같은 첨단산업의 원자재로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하지만 매장량이 제한돼 있다.
특히 수요가 늘면서 몸값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제조업 부가가치가 유출되고 불안한 국제정세로 원자재 가격 급등 해결이 시급하고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에 산업통산자원부와 희소금속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희소금속업체 R&D를 지원하는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희소금속 고순도화 생산을 위한 장비를 마련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