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앞으로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섭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지역의 현안을 끊임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중구의 구정운영 방향은 어떻게 설정했는지 설명해 달라
민선8기에는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의 내항 개발 및 상생하는 균형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역동적 경제, 미래 산업 국제도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 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구정목표로 정해 전 공직자와 더불어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성을 다하는 구청장’이라는 구호를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구민이 원하는 곳에 항상 함께하는 믿음직한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
▶중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원 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교통, 생활 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 이를 위해 내항 재개발을 원 도심 부흥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다.
이에 원 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원 도심 재생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자유공원 일대 고도 완화를 위해 타당성 용역 조사를 추진, 인천시와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인천시장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내항의 해양문화와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고 대형병원 유치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영종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영종지역은 제3연륙교 건설을 1년이라도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형병원과 문화 복지시설 등의 부재로 정주 여건이 열악하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주민편의 시설을 건립, 운영하게 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와 협력해 영종지역 내 응급실을 유치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종합병원 유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와 입국장 면세점 지역사회 환원(대형병원 유치 지원 등) 및 사회공헌과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대형병원 유치의 이점을 살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