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5시 41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96km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A호(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은 같은 날 오전 5시 47분께 가거도 북서쪽 101km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B호(단타망, 승선원 5명)를 추가 나포해 압송했다.
해경은 이날 해상 경비 임무 수행 중 A호와 B호의 불법조업 현장을 발견,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 검문검색을 실시, 어구에서 각각 106kg, 60kg의 어획물을 확인했다.
해경은 두 어선을 16일 오전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했으며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조치 후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조업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한 후 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와 우리 어업인의 안전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