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농·어업 경쟁력 혁신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찬식 기자)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농·어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 유천호 강화군수에게 세부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한강물 24시간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강화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은 사업비 718억 원을 투입해 저류지 2개소, 양수장 17개소, 송수관로 78km 등을 구축해 한강물을 관내 전역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루 한강물 공급량이 5만 6천 톤으로 늘어나 안정적 공급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밭농사에도 한강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공급체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40억 원이 투입되는 ‘한강물 강화전용 송수관로 사업’은 농림부 농업용수 이용체계 개편의 기본 대상지로 선정됐고 상습 가뭄 지역인 삼산면 ‘매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신규 지구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시설원예 첨단농업 육성 등을 강조했는데 구상이 있다면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사계절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하우스시설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기 또는 정착에 접어든 청년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시설원예 관련 전문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연동하우스’ 보급에 나서 원예시설의 규모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연동하우스는 하우스 여러 채를 연결, 내부 칸막이를 제거해 농업의 규모화·자동화를 실현하면서도 방열 면적과 바람의 압력을 줄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각종 사업과 연계,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어촌 뉴딜사업 및 외포리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구상은
어촌 뉴딜사업은 5개항(후포 항, 창후 항, 황산도항, 초지 항, 외포권역)에 총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후포 항은 87억을 들여 옛 명성을 회복토록 했고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 항, 외포권역은 선착장, 방파제 신설,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포권역’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관광·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거점 명소로 육성하고자 물양장, 선양장, 선착장, 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을 특화해 조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