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계자들이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장마철에 대비, 산사태 취약 지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상상황은 불규칙한 이상기온 현상 발생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고 태풍도 7~8월뿐만 아니라 10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비슷한 특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사태 사전 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한 대응․대피체계 구축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시 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주민피해를 최소화한다. 산사태취약지역 68개소뿐만 아니라 임도 6개 노선, 사방사업지 6개소, 산림 휴양시설 등도 점검한다.

아울러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위험 지 사전점검 및 신속한 현장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 예보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파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화군산림조합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해병대 5연대 등과도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피해 발생 시 적극 대응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필두로 대응단계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민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집주변 배수로 등을 수시로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