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모두가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한 성장 동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모두가 잘사는 농촌 실현을 위한 성장 동력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유천호 군수에게 세부계획을 들어봤다.
▶농기계은행 권역별 확대 및 공유경제 실현에 대한 구상
농기계은행은 본점과 교동, 삼산, 북부, 남부 분점에서 126종 907대를 임대 중이고 남부분점에는 콩 정선 시설을 갖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간 8,000건 이상의 임대실적을 달성했고 비용으로 환산 연간 500억 이상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고령 농업인 농작 업 대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한 정지, 휴립(두둑만들기), 피복(비닐 씌우기) 중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작업 수수료 또한 시중의 절반으로 낮게 책정,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계절 고품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농가소득 향상 도모
‘비닐하우스시설 패키지 지원’을 통해 하우스 신축 시 작목별로 필요한 기본시설을 지원하고 한 번에 시설하우스를 신축부터 작목 입식까지 일괄 지원하고 있다.
또 ‘연동하우스’를 보급, 원예시설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연동하우스는 하우스 여러 채를 연결, 내부 칸막이를 제거해 자동화를 실현, 방열과 바람의 압력을 줄여 난방비를 절감토록 했다.
아울러 원예시설 현대화, ICT 스마트팜 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단동하우스 보다 생산할 수 있는 기간은 2배 길어지고 수확량은 3배 많아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최고품질 강화 섬 쌀 지역 특화 및 새로운 벼 품종 개발
강화군은 벼 재배 면적의 30%(3,000ha)을 일본에서 도입된 고시히카리와 추청 등의 외래종으로 재배, 병해충에 약하고 낮은 수량성과 도복 등 재배에 단점이 많았다.
이에 강화남부·북부지역 8,000㎡의 시험포에서 조생종 12계통, 중만생종 7계통을 재배해 생육과정, 병해충 저항성 등을 평가했고 벼 품종 이름을 공모하는 등 지역에 특화된 품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최고품질 쌀 육성단지 200ha를 조성, 운영하고 농업인들에게 소식 재배 기술보급, 인공상토 공급, 상자처리제 및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공동 방제단 등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