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로 금지 항로서 붕장어 잡은 어선 ‘덜미’

보령해경, A호 등 3척 보령 항 항로 인근서 조업한 혐의 조사 중

기사등록 : 2021-10-15 18:15 뉴스통신TV 문찬식 기자
▲야간에 어로 행위 금지 항로에서 붕장어를 포획하다 해경에 전박된 어선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어로 행위가 금지된 항로에서 주낙 어구를 이용, 붕장어를 포획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처벌을 받게 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30분경 충남 보령 항로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현장을 살폈다.

출동한 오천파출소 경찰관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고 지점인 보령항 항로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승선원 4명)를 발견, 검문을 실시했다.

또한 오천파출소 경찰관이 A호를 검문검색 중이던 오후 8시경 인근 해상에서 항로상 조업이 의심된다는 민원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해경은 불법조업 선박의 도주를 우려, 형사기동정에 공조를 요청, 3척을 적발했다. A·B호는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호의 경우 주낙 조업을 할 수 없는 다른 어업 허가를 가지고 주낙 어구를 이용해 조업한 것으로 조사돼 수산업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 접수된 민원 신고에 대해 해경의 신속한 판단과 형사기동정의 공조로 보령지역 고질적 민원요소인 항로상 조업 선박을 연이어 적발했다.

해경은 보령항·화력발전소는 임해 시설이 근접, 대형화물선 운항이 잦아 해상 교통에 방해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펼치고 있다.

김영언 수사과장은 “항로에 어구를 설치하면 선박 통행 방해 및 화물선이 조업 중인 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출동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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