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병무지청이 쾌적하고 편안한 병역판정검사를 위해 병역판정검사 수검 복을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인천병무청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1998년 출생자와 그 이전 출생자 중 병역판정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3만4천여명, 질병악화 등의 사유로 재 신체검사를 받을 대상자까지 포함하면 연간 3만7천여명에 이른다.

검사기간은 1월23일부터 시작해 11월29일까지 198일간 실시하게 된다. 인천병지청 병역판정검사장에는 매일 280여명의 수검자가 평균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병역판정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청결한 수검 복을 제공하기 위해 1회 착용 후 모두 전문 세탁업체에 의뢰해 친환경 세제로 세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잦은 세탁으로 수검복의 색이 바래거나 일부 손상되는 경우도 있어 이번에 전량을 교체하게 됐다.

새로운 수검복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푸른색의 디자인이 채택됐고 착용감과 항균성을 높인 기능성 소재로 제작했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의 첫 관문인 병역판정검사를 쾌적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병역판정검사장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