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미생물을 분양받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공급하고 있는 농업미생물이 축산농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축사 냄새의 대표적 원인성분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으로 이 냄새성분들로 인해 가축이 잘 크지 못 하거나 심하면 폐사하고 축산업 근무자의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때문에 축사냄새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냄새는 원인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억제하면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냄새원인물질이 축사악취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인데 미생물을 활용하는 동시에 축산분뇨를 신속히 배출하면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매우 커진다.

미생물을 사료 및 음수형태로 가축에 급여하면 사료의 소화흡수율이 높아져 가축분뇨의 악취원인물질의 함량이 낮아지고 미생물 희석 액을 축사에 살포하면 발생된 냄새성분을 미생물이 생육하면서 제거하기 때문이다.

군은 농업경영지원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직접 생산한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의 미생물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미생물 고농도 배양방법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농업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아직 농업미생물을 활용해 보지 못한 축산농가에서는 미생물로 축사냄새를 잡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