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원순환 정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숙녀 기자)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서구가 ‘스마트 순환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는 자원순환 정책을 선보인다. 이에 <뉴스통신>은 이재현 구청장에게 세부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주민수용성 확보 위한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 회의’
시민추진단은 주민 삶과 가장 밀접히 연관된 쓰레기 처리에 있어 주민수용성을 확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에 기반 한 ‘자원순환 신경제모델’을 만들고자 구성됐다.
출범 후 임시위원회로 운영된 ‘서구 자원순환 정책 주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확인, 이 체계를 더 견고히 하고자 조례를 개정, 서구 자원순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식위원회로 출발했다.
그동안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추진단은 회의에서 분과별로 정책 문제점과 사업 적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구는 추진단이 제시한 의견을 자원순환 정책으로 채택, 추진할 방침이다.
▶‘현금 돌려받는 착한 분리배출’ 서로e음 가게 7일 첫 운영
자원순환 선도 형 스마트 순환경제 커뮤니티 구축 사업으로 구가 추진 중인 스마트 순환자원 회수센터 ‘서로e음 가게’ 역시 7일 신현원마을관리소에서 첫 운영에 나선다.
‘서로e음 가게’는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유가 보상을 시행하는 거점 수거시설로 재활용품 유통구조 초기 단계부터 양질의 재활용품을 확보, 쓰레기를 감량한다.
신현원마을 마을관리소(새오개로 48번길 22)에서 ‘서로e음 가게’ 1호 신현원마을점 운영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시범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서구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활성화를 꽤할 것이다.
▶아이스 팩 재사용 사업 전용 세척장 구축 9월부터 운영 시작
‘아이스 팩 재사용 사업’을 통해 한번 사용 후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젤타입 아이스 팩을 수거, 세척해 아이스 팩이 필요한 지역 상공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것 역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고자 실시되는 사업으로 각동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 2020년부터 아이스 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 지난해만 18톤, 8월 현재 17톤의 아이스 팩을 재사용했다.
아이스 팩 전용 세척장, 초음파세척기 및 건조 소독기를 이용한 세척·살균 강화, 수요처 확대를 통해 아이스 팩 순환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청사 내 아이스 팩 세척장을 구축,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