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맑은 공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김포시가 ‘맑은 공기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정하영 김포시장에게 세부 계획을 들어봤다.
▶촘촘한 대기측정망 구축…실시간 정보 제공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100여 개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특히 어린이집, 도서관을 포함한 건강취약시설에 실내 공기질 상시 모니터링 측정기를 설치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수집해 실내건강 정책의 토대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어린이, 어르신도 대기 질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설치하겠다.
▶이차 전지 차 확대…전기 차 선도도시 조성
올해 전기자동차 1,300대와 수소 차 106대를 신규 지원하는 등 220억 원을 들여 전년대비 156% 증가한 1,317대를 보급한다.
아울러 수소 차 보급이 느는 것에 대비, 2020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5억, 민간자본 15억 등 30억 을 투입, 걸포동 CNG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전기 차의 전지 재활용 문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이차 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강화…조기폐차 지원
매연 발생량이 많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000대 조기폐차에 64억,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 엔진교체 1,100대에 56억을 들여 완료하겠다.
또한 3개소에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CCTV 총 7대를 설치·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계절관리제 기간(12~3월)에 5등급 경유 차량 운행을 제한할 것이다.
이밖에도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공공차량을 전기·수소차로 대체하고 내연기관 차량은 오는 205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 미세먼지를 저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