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북도 공장밀집지역 환경오염 ‘가중’

방지시설 미가동·자가 측정 미 이행 등 환경법 위반 공공연히 이뤄져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7-18 12:16
▲경북도가 취약시기 오염물질 무단배출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3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북도내 상당수 사업장에서 오염물질 무단 배출이 공공연하게 이뤄져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집중호우, 행락 철 등 취약시기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단속을 벌여 47개 사업장에서 3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김천시 A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할 때는 항상 방지시설을 가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다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다.

고령군 B사업장은 폐수배출시설 허가 후 허가 당시보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 배출량이 30% 이상 증가했으나 폐수배출시설 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군 C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에 외부 공기를 섞어 배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활성탄 교체 구 틈으로 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하다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32건 중 대기분야 22건, 수질분야 10건이며 유형은 비정상 가동 5건, 자가 측정 미 이행 2건, 가동신고 미 이행 1건, 변경(허가)신고 미 이행 16건, 기타 8건이다.
 
도는 적발된 32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21개소는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을 요청했고 도 관할 사업장인 11개소는 도에서 직접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집중호우, 행락 철 등 취약시기 불법으로 녹조 발생, 환경오염 및 환경사고로 나타날 우려가 높다”며 “30일까지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속은 상수원 수계 및 공장밀집지역과 민원다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기술인협의회와 시군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오염물질 무단배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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