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전국 최고의 관광지 조성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유천호 강화군수에게 세부 계획을 들어봤다.
▶강화 원 도심 도보여행...다채로운 볼거리 조성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용흥궁 공원,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강화 미래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원 도심 도보여행에 새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한편 다채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폐 직물공장을 정비해 개관한 ‘소창전시관’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소창전시관은 소창기념품 전시실과 고려 의상 체험장을 마련하고 방직공장 사진 전시 및 소창 관련 영상 상영실이 있어 과거 번성했던 강화군 직조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강화 북부지역 관광활성화...스토리 있는 철책 길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를 형상화해 국난극복의 역사를 담은 상징조형물과 삼별초 항쟁을 담은 전시 패널을 설치해 조국수호의 살아있는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유공자 기념공원, 연미정, 고려천도공원, 평화 철책 길, 평화전망대, 남북 1.8 평화센터에 이르는 전체 16km를 도보 코스로 연결,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남‧북 1.8 평화센터는 평화의 철책 길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주민과 연계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점, 다목적전시관 및 카페테리아, 식당, 옥상 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 특화 관광자원화...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 추진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 복원’ 사업이 7월 중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13억을 들여 2,244㎡ 부지에 생가와 기념공원 등을 조성 중이다.
또 강후초교 폐교시설에 별 관측 시설을 중심으로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철책 길, 화개산 전망대 등과 연계,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역사에 기여한 기독교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강화군 기독교 역사 기념관’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무명 순교자들에게 봉헌된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등 성지순례 코스를 조성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