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

기사등록 : 2017-06-10 19:54 뉴스통신TV
2017년 창의도전 형 SW R&D 사업에서 ON AR:증강현실과 영화/드라마를 접목한 여행콘텐츠를 제안해 선정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진구, 장환준(경영학과 4년), 이영석(문화콘텐츠학과), 김성빈(전자공학과) 씨.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인하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제2회 창의도전 형 SW R&D 사업에 인하대 창업 동아리 행복한 다람쥐단의 ‘심도 카메라(Depth Camera)와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 속 발표 프로그램’과 장환준(경영학과 4년)씨 등이 제안한 ‘ON AR:증강현실과 영화/드라마를 접목한 여행콘텐츠’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능력을 보유한 개인에게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며 각 사업 당 지원금은 최대 1억원이다. 다람쥐단이 제안한 기술은 VR과 외부 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발표와 면접 등을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정보통신처 지원을 받는 인하대 창업 동아리 IGRUS 회원들로 평소 발표하기 전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가상현실 속 발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또 이번 결과를 시작으로 가상현실 속 발표 프로그램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긴장감 등 심적인 불안감을 줄여주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계획 중이다. 행복한 다람쥐단은 이현정(24‧경영학과 3년)씨 등 9명을 회원으로 한다.


팀을 이끌고 있는 이현정 씨는 “평소 교내 동아리 IGRUS 활동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경험이 사업 선정 및 수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중 IGRUS에서 다양한 SW 기술에 대해 알게 돼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팀원들을 만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6살 동갑내기 장환준 씨와 강진구(경영학과 4년), 김성빈(전자공학과 4년), 이영석(문화콘텐츠학과 4년) 씨가 제안한 내용은 한국 여행

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돌 가수나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맞는 한류를 특화한 여행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에 증강현실(AR)기술과 영상처리기술을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주요 촬영지에서 앱을 실행하면 그 장소를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이 연출된다. 여기에 등장인물이 나타나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촬영 세트장을 따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비용상 이점도 갖고 있다. 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면 디즈니, 해리포터 등 해외 유명 지적재산권을 도입해 서비스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환준 씨는 “6개월 간 유럽 여행을 다니며 유명한 촬영지라고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면 어떤 장면이었는지 공감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초석으로 삼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지원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월2일부터 5월1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최종 31개 팀이 선발됐다. 협약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예산은 개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2인 이상 팀은 최대 1억 원까지고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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